48살 남자인데 21살 여자를 좋아하고 있어요
여대생에 들이대는 무개념 중년 남성의 사연이 몇몇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보배드림, 뽐뿌 등 사이트에 ’48살 남자인데 21살 여자를 좋아하고 있어요’라는 제목의 글이 게시됐다.
자신을 48살 남자라고 밝힌 글쓴이는 “여기 20대 판이니까 물어볼께요”라며 말문을 열었다.
글쓴이는 “회사 건물 도시락 집에서 알바하는 여학생이 있는데 매일 찾아가서 꽤 친해졌다”며 “여학생이 21살이라 어떻게 접근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회원들에게 조언을 구했다.
내용을 접한 누리꾼들이 비난의 댓글을 쏟아내자 글쓴이는 “사랑에 나이가 뭐가 중요한가요. 어떻게 고백하는 게 좋을지 알려달라고 했는데 비난 댓글만 있네요”라고 반격했다.
급기야 글쓴이는 여대생에게 사랑을 고백했다. 작업(?) 끝에 여대생의 전화번호를 따냈고 여대생과 나눈 카톡 내용을 온라인에 공개했다.
누가 봐도 싫어하는 티를 내는 알바생의 카톡을 보고 글쓴이는 “튕기는 모습이 귀엽네요”라면서 상상의 나래를 펼치기도 했다.
누리꾼들은 “총각, 나 70세 할미인데 나랑 한 번 만나볼래?”, “나이값 못한다”, “재산이 20억원 이상 있나” 등의 반응을 보이며 글쓴이를 비꼬았다. “설마 저런 정신머리 없는 인간이 있을까”라며 주작이 의심된다는 의견도 있었다.